사회 사회일반

與 손가위, 野 을지로위에 입법공조 제안

새누리당의 ‘손톱밑가시 특별위원회’(손가위)가 11일 민주당의 ‘乙 지키는 길 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게 입법 공조를 제안했다.


안종범 새누리당 손가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손가위는 정당 간의 이해나 이념을 완전히 벗고 활동하고 있다”며 “을지로위원회에 연대를 제안해 서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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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위의 이같은 제안은 을지로위원회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공통분모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손가위는 ‘2014년 손가위 활동방향 및 신규과제 선정 보고’를 통해 지난해 실적과 2014년도 신규 안건을 발표했다. 올해 중점처리할 법안으로는 ▲대기업요구 각종 보증서 부담 해결▲사업용 자동차의 차령제한 규정 개선▲공인중개사 자격취득 후 수습기간제 도입▲품질관리 자격증 소지자 채용▲유사중복 인증체계 효율화▲해양사고 발생시 관할 해양경찰서 신고 허용▲전통시장의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기준 개선▲그린벨트 내 화물차,전세버스 공영차고지 허용▲저작권물 등급에 따른 벌금차등화로 영세 소상공인 보호▲메이크업 미용사 국가자격증 신설 등이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선 지난해 발의한 총 8개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손가위는 지난해 손가위는 두 차례 전체 회의를 열어 총 143건을 과제로 선정하고 49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해결했고 2014년도 예산에 중소상공인을 위한 13개 사업에 필요한 총 4964억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국회차원에서 지원방법을 적극 활용해 손가시를 찾아내고 뽑고 관리해주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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