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DC에 따르면 지난 5일자로 발표한 외국여행 시 건강 관련 공지문에서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을 3단계인 공지 등급 중 가장 낮은 ‘주의’로 분류하며 통상적 수준의 주의를 요망했다.
CDC 분류에서 두 번째 ‘경보’ 등급은 사이클론 피해를 본 바누아투나 소아마비가 번진 소말리아 등에 대해 지정돼 있다. 가장 강한 ‘경고’ 등급에 해당되는 국가는 최근 지진 참사를 겪은 네팔이다.
CDC는 또 ‘비누와 물로 손을 씻을 것’, ‘눈과 코, 입에 손대는 일을 피할 것’ 또는 ‘환자와 가깝게 접촉하지 말 것’ 같은 여행객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CDC는 메르스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한국이나 다른 나라로의 여행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변경하는 일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