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호주에서도 자본주의의 모순에 항의하는 시위 열릴 듯

호주에서도 자본주의의 모순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가 보스턴ㆍ로스앤젤레스ㆍ시카고 등 미국 내 대도시로 확산된 데 이어 호주로까지 확산될 기미가 보이고 있다. 4일 호주의 인터넷매체 인디미디어오스트레일리아(IA)는 오는 15일 시드니시내 하이드파크를 비롯해 멜버른과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등 대도시에서 '호주를 점령하라'는 가두시위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A에 따르면 시위 주최측은 "기업의 탐욕과 자본주의 불평등에 항의하는 시위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시드니 등지에서 열리는 시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인터넷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계획 사실을 알리면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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