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와 해외에 동반 진출키로 하고 희망업체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6일 현대그룹 계열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요소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중소업체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를 위해 조만간 희망 중소업체로부터 공개적으로 신청서를 받아 이중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선정,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중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정하고 선정 업체에게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고, 제품개발 및 영업, AS 등 대부분의 사업을 공동으로 펼칠 방침이다.
현대는 게임 전문업체인 미리내소프트웨어 등 34개 업체와 해외시장에 공동진출키로 이미 합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