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실업(주)(대표 노성권)이 유럽과 동남아지역을 타깃으로 주방용품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17일 세신실업은 이원화된 수출전략으로 유럽 및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규모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신실업은 올해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을 지난해의 4천1백만달러보다 2백만달러가 많은 4천3백만달러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10%이상을 더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베넬룩스3국, 독일의 WMF사, HENKELS사등과 계약을 체결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유럽지역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유럽지역에는 고품질, 고가 주방용품을 집중 수출하고 있다.
세신실업은 유럽지역에 대한 고가제품 수출과 병행해 동남아시장은 저가품으로 승부한다는 이원화 전략을 채택, 올해말 베트남의 호치민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생산체제를 꾀할 계획이다.
세신실업은 베트남에 현지법인이 설립되는대로 저가제품을 생산, 동남아지역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신실업은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 소각로 및 산업플랜트분야에 진출하고 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