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낙농·사업구조조정 역점”지난 60년간 역점을 둔 사업과 21세기에 구상중인 새로운 경영전략은.
▲서울우유의 설립목적이 낙농업을 경영하는 조합원들의 공동이익을 도모하는데 있다. 따라서 질좋은 원유 생산을 위한 지도사업에 주력했고 지금도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올해 지도사업에 사용될 비용이 3백63억원에 이른다. 앞으로의 핵심과제는 낙농생산기반 안정과 조합원의 소득증대, 경영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및 수익성 제고,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체제 구축, 성장한계 극복을 위한 사업구조 조정으로 잡고 있다.
대전충남우유조합에 이어 다른 낙농축협과의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가. 또 낙농축협 통합문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대전충남우유와의 제휴는 양자 모두에 이익이 있다. 서울우유의 경우 중부권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기할수 있으며 대전충남우유는 생산된 원유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됐다. 이는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다른 낙농조합과의 브랜드 공유와 공동 유가공사업, 통합문제는 시간을 두고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수입개방화시대를 맞아 낙농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고조되고 있어 위생적인 원유 생산은 낙농산업의 사활이 걸린 과제다. 특히 가축분뇨와 악취 처리문제는 축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등 환경친화적 낙농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낙농업은 장기적인 사업이므로 주도면밀한 계획아래 내실과 외형의 균형을 꾀하고 철저한 프로의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조합운영과 경영 방침은.
▲설립이념인 「낙농」과 「조합」에 충실할 것이다. 또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신선한 우유만을 생산,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겠다. 「서울우유 제품은 신선하고 안전하다」고 믿고 신뢰할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