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일본 후지쓰사는 16일 경쟁사보다 비용이 저렴한 고화질의 최신형 액정소자(LCD)를 발표하고 내달부터 생산에 돌입키로 했다.후지쓰측은 도쿄 교외 마쿠하리에서 열리는 전자기기 전시회에 신형 LCD를 출품해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LCD는 다른 제품보다 화면이 밝으면서도 뚜렷한 색깔대비를 이루며 기존 음극선관과 거의 같은 수준의 넓은 시각에서 화면을 볼 수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쓰는 올 연말까지는 한달에 3천∼5천대를 생산하고 이후부터는 월 생산량을 1만대로 늘려나갈 예정이며 향후 3년내에 시장지분을 3%에서 10%로 확대하려는 목표를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