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명훈,삼성차와 스폰서십 계약/기업·예술 새로운 접목

◎광고 출연 모델료받는 대신 음악·환경운동 등 지원받아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내년 3월 첫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자동차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삼성자동차의 기업이미지 광고에 출연한다. 정씨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별도의 모델료 없이 자신이 추진하는 환경사업, 청소년 음악교육 및 음악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삼성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광고출연 모델의 사회활동 및 개인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스폰서십 계약은 이번에 정씨와 삼성측이 국내에서는 처음 체결했는데 지금까지 유명인을 단순 광고모델로 내세운 것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새로운 문화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씨를 모델로 한 삼성자동차의 기업이미지 광고는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방영될 계획이며 광고 출연에 따른 이익금은 먼저 환경재단을 설립하는 데 기부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명훈씨는 이번 계약에 대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삼성과는 좋은 파트너십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자동차측도 『세계 최고의 명성을 지닌 마에스트로 정명훈씨의 이미지와 삼성자동차가 추구하는 고품위, 고품격의 기업이미지가 가장 잘 부합되어 선정하게 됐다』고 정씨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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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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