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도이치모터스,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 투자 받아

수입차 전문여신사 및 장기렌터카 등 신규 사업 탄력 받을 것

BMW 공식딜러인 도이치모터스는 3일 KB인베스트먼트에서 3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와 KB12-1 벤처조합은 도이치모터스가 2011년 발행한 신주인수권 인수 행사를 통해 30억 원 투자해 도이치모터스 주식 약 77만주 (77만790 주, 한 주당 4,300 원 실질 취득가액 )를 취득했다. 이로써 KB인베스트먼트는 신주 발행 이후 약 3.2% (회사 총 발행 주식수 2,422만4,352 주 중 77만790 주 보유)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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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입자동차 전문여신사 및 장기렌터카 등 향후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의 투자로 인해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또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지난 6월 27일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행사된 약 127억원과 더불어 30억이 추가로 행사되어 기존에 발행된 신주인수권 가액 250억 원 중 약 157억원 (총가액 대비 63%) 에 달하는 물량이 조기에 행사됐다. ” 라고 덧붙였다.

한편 BMW 공식딜러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달 27일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미국계 사모투자 운용사 코스톤아시아와 동양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설립한 PEF로 약 139억 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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