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김제시 용지면 황모씨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사육 중인 오리 7천여 마리 등 농가 주변 반경 3㎞ 내 2만1,5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16일부터 사육 중인 오리들의 산란율이 평소보다 78%가량 감소해 방역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농가 500m 이내에는 농가 1곳에서 10여 마리의 닭을 사육 중이며, 3㎞ 이내에 닭 사육농가 19곳, 오리 사육농가 1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번 AI가 오리에 잘 걸리는 점을 고려해 3㎞ 이내의 오리 농가를 중심으로 살처분을 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농장의 오리 7,000여마리와 반경 500m 내 닭 사육농가 1곳의 닭 10여 마리, 3㎞ 이내에 있는 오리 농가 1곳의 오리 1만4,500마리를 살처분 대상에 포함시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