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7,812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2,0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광고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라인은 잠시 주춤할 전망”이라며 “2분기 평균 원/엔 환율이 하락했고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도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부터 라인 신규 서비스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일본 광고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라인@’의 무료 프로모션이 8월 말 종료된다”며 “광고주들은 월 1,000 건 이상의 메시지를 발송하려면 월 5,400엔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6월 출시된 라인 뮤직 역시 8월 9일까지만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3분기 말부터 이들 신규 서비스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90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