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서 열차 탈선사고

강원 태백의 열차사고가 난 지 불과 사흘만에 울산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철도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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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2시 4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덕화역 앞 400m 지점에서 경유 등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총 20량의 이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1시께 울주군 온산역을 출발, 광주시 효천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열차의 가장 후미 부분에서 바퀴와 바퀴 사이에 설치돼 완충 작용을 하는 스프링이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물열차의 후미 부문 바퀴가 레일에서 벗어난 상태로 인명피해와 유류 누출 등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코레일 측은 덕하역의 추가 선로를 개통했으며 사고지점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사고로 이날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 3시 6분께 울산 태강역을 지나 부산 부전역으로 가려던 무궁화호 열차 승객들이 울산에서 버스로 환승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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