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송원산업, “올해 강한 실적모멘텀 기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8일 송원산업에 대해 “세계시장 점유율 2위의 산화방지제 생산기업으로 증설과 가격인상을 통한 강한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4,000원(전일종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송원산업은 지난 2009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을 시작했다. 실적개선 흐름은 이어져 올해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 159%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용 연구원은 “산화방지제의 추가증설이 완료되고 제품가격 협상력이 높아져 본격적인 실적성장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 위험으로 작용하던 재무구조 리스크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높은 부채비율은 이익개선 및 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낮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감가상각비의 감소와 유형자산의 재평가가 이뤄져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의 기준이 됐던 PER(주가수익비율) 10배는 국내 합성수지 업체의 평균으로 송원산업의 영업이익률과 ROE 등 수익창출 능력이 비교 업체들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할인 받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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