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의 최근 수주 사례도 공개했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JFE엔지니어링이 2015년 3월까지 일본 후쿠시마 스카가와시의 폐 골프장 부지에 완공하는 26.2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의 8,000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의 전력량이다. ‘써니 후쿠시마’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됐던 후쿠시마 지역의 골프장 부지를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로 대체함으로써, 대지진 이후 일본 전역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한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최근 영국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개했다. 한화솔라원은 최근 독일의 태양광 발전소 회사인 포크트솔라가 데번·켄트·매닝트리·햄프셔 등 영국 남부 4개 지역에 설치하는 6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60.5MW는 영국의 1만 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의 발전소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 한해 각각 1.2GW 및 1.6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800MW, 한화솔라원은 1.28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거둔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