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쿠팡 월거래액 1000억 넘었다

소셜커머스업계 처음으로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의 월간 거래액이 업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월거래액 1,000억원 달성은 옥션ㆍ지마켓 등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자상거래업종 내 첫 사례로, 쿠팡은 서비스 시작 2년 10개월만에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소셜커머스업계의 무서운 상승세를 재차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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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6월 실적을 결산한 결과 월간 거래액이 1,0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개인 사업자가 수많은 상품을 직접 올려 자체적으로 사고 파는 오픈마켓과 달리 소셜커머스의 경우 취급 상품 수가 4,000개 미만이어서 이 같은 실적이 더욱 의미 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쿠팡의 6월 방문자수(PC 기준)는 945만명으로 집계돼 1,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해 5월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현재 1,000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확보해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월 거래액 1,000억 돌파를 기념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과 9,800원 이상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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