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구촌 사막화 방지 로드맵 나온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21일까지 창원서 개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가 10일부터 21일까지 협약당사국 정부대표,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194개 회원국을 보유한 UNCCD는 이번 총회 기간 중 회원 대표들이 참석하는 전체위원회의를 비롯해 과학기술위원회, 협약이행검토위원회, 고위급회의, 국회의원회의 등의 회의를 개최한다. 전체위원회의는 지구촌 곳곳에서 진행되는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의 원인을 분석하고 방지해법을 모색하게 되며 과학기술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빈곤 퇴치'를 주제로 사막화를 막기 위한 과학기술적 정보를 총회에 제공한다. 협약이행 검토위원회는 지난 10여 년간 열렸던 총회에서 채택됐던 결의안과 권고안의 이행실태와 문제점, 강화방안을 보고하고 60여 개국 장ㆍ차관과 국제기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고위급 회의는 사막화, 토지황폐화, 가뭄, 식량안보 등에 대해 논의하고 '창원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 사막화방지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은 창원 이니셔티브는 사막화방지협약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건조지의 녹색성장, 동북아 황사방지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 사막화 방지 우수사례 확산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또한 전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들이 참가하는 비즈니스포럼도 개최된다. 토지 및 환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국내외 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100여명이 참석, 기업의 역할과 참여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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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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