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제일모직, 패션부문 부진...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것 - 교보증권

제일모직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1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8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방산업 회복에 따라 케미컬 및 전자재료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패션은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닐 수 있다”며 “다만 편광필름의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하반기에는 신제품 모멘텀 발생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최지수 연구원은“케미컬은 신규 라인 안정화 및 전방 산업 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편광필름은 TV 및 Tablet PC용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2분기의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패션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인해 2분기의 실적 부진을 탈피할 것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AMOLED 소재에서도 긍정적인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보고 있다. 최 연구원은 “ETL은 Galaxy S4용으로 납품을 지속할 것이며 점차 다른 모델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 기대된다”며 “HTL은 아직 납품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승인이 완료된 상황이므로 향후 신 모델 진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한동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