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대표 심옥진)이 몽골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현대는 최근 몽골 기간산업개발부로부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몽골 남고비주 다란자가드시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인근에 매장돼 있는 양질의 석탄을 활용, 3천㎾급규모의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는 오는 99년 11월까지 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기본설계부터 구매, 공급 및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방식으로 수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극한지방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설계와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연료를 몽골 현지에서 생산되는 석탄으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현대는 기대하고 있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