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관련 업무가 한 곳으로 통합된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ㆍ의결된 교과부의 직제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지원실이 신설돼 입시ㆍ수능ㆍ정보공시 부분을 제외한 모든 대학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대학지원실은 국공립대와 사립대 제도 및 대학원 제도 등을 담당하는 대학선진화관, 대학지원 및 장학사업을 담당하는 대학지원관, 지역대학 및 전문대, 취업지원 등을 위한 산학협력관이 설치된다.
산학협력관은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및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등 산학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기능을 강화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인재정책실에는 고교 이하 단계에서의 창의인재와 직업기술인재 집중 양성을 위한 미래인재정책관, 창의인재정책관, 평생직업교육관이 설치된다.
한편 과학기술정책 기획·조정업무가 내달 대통령 소속 상설기구로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교과부의 과학기술지원업무는 연구개발 및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해온 과학기술정책실을 해체하고 연구개발정책실을 신설, 기초연구정책관, 전략기술개발관, 과학기술인재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과, 기반조성과, 과학산업과 등으로 이뤄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도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