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운영사인 코레일공항철도㈜는 “지난 12일 하루 이용객이 16만5,524명으로 첫 16만명대를 돌파했고 지난 19일에는 17만3,865명으로 1주일 만에 17만명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철도측은 이처럼 승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검암역 인근 드림파크 국화축제(11∼21일) 및 랑랑축제(20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 상암억새축제(12∼21일)와 마포 새우젓축제(19∼21일), 홍대입구역의 잔다리페스타축제(19∼20일) 및 마포음식문화축제(17∼18일) 등 역 주변에서 잇따라 개최된 가을축제로 공항철도의 관광철도 기능이 활성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최대 국화축제로 화제를 모은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 검암역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하루 평균 179%(1만2,419명→3만4,630명)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경우 상암억새축제의 등의 영향으로 전년 축제기간 대비 이용객이 하루 평균 37%(2만1,703명→2만9,827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드림파크 국화축제의 경우 공항철도 검암역을 통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이번 축제기간동안 모두 72만6,000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돼 목표(50만명)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이용객수는 25만명).
코레일공항철도측은 “공항철도는 일반 전철과 달리 공항연계철도, 도시철도, 관광철도 등 세 가지의 독특한 기능이 맞물려 수송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며 “평소 도시철도, 휴가시즌에는 공항연계철도 기능이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봄과 가을 축제시즌에는 관광철도 기능이 활성화되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