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볼라 보건인력' 선발대 6~7명 11월초 파견

정부는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 피해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보건인력을 지원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선발대 6~7명을 다음달 초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외교부·보건복지부·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선발대가 먼저 가서 안전대책을 면밀하게 검토, 점검한 다음에 본대 파견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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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질병 에볼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가운데 지난 8월1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인천검역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전염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는 등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선발대는 외교부·보건복지부·국방부 관계자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 상황을 감안해 보건인력 파견시 민간 보건인력과 함께 국방부가 자체 선발한 군 보건인력도 같이 파견하기로 했다. 보건인력 모집절차는 이번주 중 시작된다.

정부는 우리 보건인력의 파견 지역으로는 보건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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