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발사 20.8초만에 통신 두절로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이온층·X선 등을 관측하는데 실패한 중형 과학 로켓은 관성항법장치의 전원공급장치 고장으로 통신이 끊긴 것으로 밝혀졌다.19일 항공우주연구소 문신행박사(중형과학로켓사업 단장)는 『중형 과학로켓의 2단 추진기관이 점화된 뒤 급격한 가속력과 진동 때문에 관성항법장치의 전원공급장치에 고장이 발생하여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허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