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에 비해 0.8% 오르면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미 노동부가 16일 밝혔다.
특히 에너지와 식량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5% 상승, 2008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과 의약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