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BA-서울시, 국내 첫 실내 카부츠 행사

나눔장터 통해 소외계층에 온정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서울시는 12월 2일 강남구 대치동 SETEC 전시장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내 카부츠(Car-Boots)행사 '2012 드라이브 인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카부츠는 자신의 차 트렁크(Boots)를 판매대로 삼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유럽형 벼룩시장이다.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된 100여대의 시민 차량이 참가해 그 동안 벼룩시장에서는 판매가 어려웠던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물품 등 다양한 재사용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재사용품 외에도 아름다운가게 공익상품 및 공정무역 커피 코너, SBA 임직원의 기증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서울시에서 인정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중 한일월드, 로보빌더, 제닉, 이아소, 미창 등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2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하는 '하이서울브랜그기업 제품 기부관'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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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불가능한 가죽을 활용한 가죽팔찌 만들기,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만드는 책갈피 만들기와 같은 다시 만들기 체험코너 등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날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방문해 나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나눔보따리' 기금으로 전환돼 내년 설 서울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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