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용인구성 아파트 5,200가구 봇물

◎삼호 등 5개 업체서 10월부터 분양/채권입찰제 적용안돼 인기끌듯수도권 인기 아파트 개발지역인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와 보정리 인근에 5천2백여가구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구성면은 채권입찰제 적용이 의무화된 용인 수지2지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채권입찰제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수지2지구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그린벨트가 많아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등 교육시설이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12월말에는 대형할인매장인 한국마크로가 입점해 편의시설도 크게 확충될 전망이다. 또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되는 23번 지방도와 분당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이고 오는 2001년 시흥∼안산∼수원∼용인∼광주를 잇는 수도권 순환 광역전철망이 개통되면 서울 남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구성면에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삼호건설과 만덕주택건설, 전광산업개발, 유신전자, 그린개발 등 5개 업체. 경기지역 건설업체인 삼호건설은 벽산건설을 시행자로 내세워 마북리 산43의 5에 1천6백42가구를 올 10월께 일반 분양할 계획으로 용인시에 사전결정심사를 신청하고 있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2백13가구 ▲33평형 1천1백50가구 ▲47평형 2백40가구 ▲61평형 64가구 등이다. 만덕주택건설은 성원건설을 시행자로 보정리 산 69의 1에 7백60가구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분양평형은 ▲32평형 4백가구 ▲48평형 2백가구 ▲60평형 1백60가구 등으로 이르면 오는 11월께 일반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지역 건설업체인 전광종합건설도 마북리 산 45일대에 10월 분양을 목표로 2차 사업 ▲24평형 70가구 ▲34평형 1백50가구 ▲65평형 2백40가구 등 총 4백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며 1차 사업분 4백78가구는 올 연말 입주 예정이다. 유신전자는 마북리 526의 4 공장부지에 3백96가구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LG건설을 시행자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건설은 동아건설과 공동으로 보정리 산 44에 32∼80평형 2천34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건설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를 분양시기로 잡고 있다. 이들 업체는 사업부지 주변에 초등학교 두곳과 중·고등학교 각 1곳씩 부지를 확보해 놓고 있어 교육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평당 분양가는 3백60만∼3백8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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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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