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내용을 보면 애플은 르네사스의 자회사인 ‘르네사스 SP 드라이버(RSP)’를 사들이는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이다.
RSP가 개발·판매하는 액정용 반도체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화질과 반응속도를 결정하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이다. RSP는 전세계 중소형 액정용 반도체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애플이 RSP 인수를 노리는 까닭은 고화질에 전력소비량은 작은 스마트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스마트폰용 반도체 관련 핵심기술을 직접 보유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스마트폰용 반도체 및 운영체제(OS)에서 패권을 장악한 퀄컴·구글 연합에 맞서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애플은 르네사스가 보유한 RSP의 주식을 모두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 금액은 500억엔(약 5,12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