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약 후보 물질 등을 토대로 향후 기업 가치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녹십자는 한국과 중국, 캐나다 등에 공장을 구축한 혈액제제를 비롯해 백신과 웰빙, 수출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헌터라제와 혈우병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은 녹십자가 글로벌 백신 및 혈액제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녹십자는 다른 제약사와 달리 밑으로 주요 계열사가 많이 포진해있어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구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