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학협력의 힘 전문대가 달린다] 아주자동차대학교, 산학멘토링 통해 차 전문가 양성 도와

김근식(맨 위) 아주자동차대 LINC사업단 단장이 지난해 7월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벤치마킹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자동차대

김근식 단장

'세계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이 비전인 아주자동차대학교(총장 이종화)의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사업단(단장 김근식ㆍ사진)은 가족회사제도와 산학협력협의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충청남도 4대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육성산업벨트와 서해안 자동차 하이웨이 산업벨트의 중심인 충남 보령시에 자리한다. 사업단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충남 전략산업기획단과 자동차부품 연구개발(R&D)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지역 자동차산업 일꾼을 주도적으로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의 '콤포넌트(Component) 프로그램'은 자동차산업 업체와 학생의 융합형 멘토링 강화 프로그램으로 산학 밀착형 현장실습과 캡스톤 디자인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무중심의 수평적 미니클러스터와 자동차기업 중심의 수직적 협력사 컨소시엄을 융합한 산학협력협의체 활동도 활발하다. 가족회사가 산학멘토링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돕고 있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자동차정비 국제기술자격증(NVQ) 취득, 기업 참여형 캡스톤 디자인 교육, 진로 탐색 및 전공적성개발 교육과정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매 학기 방학 중에는 다단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가족회사의 멘토링이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인턴실습도 지원했다. 실제로 2011학년도 총 180개 자동차 산업체에서 236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고, 이 중 102명의 학생이 현장실습 기업체에 취업했다. 기업연계형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서는 학과 중심이 아닌 멘토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과 연계한 책임 교육을 실현했다.


사업단은 오는 2016년 취업률 75%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계적 맞춤 개인 상담을 실시해 합리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를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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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채용형 산학협력 중점교수제와 직무능력 향상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개방형기업 기술지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공업계열 특성상 기술과 품질관리를 제외한 경영ㆍ회계 등 겸임교수 활용으로 '올 세트(ALL SET) 기업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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