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中·日특화로밍 요금제 출시

SK텔레콤이 해외여행ㆍ출장자들을 위한 보다 다양한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다. 29일 SK텔레콤은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 ‘T로밍 스쿨 요금제’ 등 특화된 로밍 요금제를 4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일본 올인원 요금제는 중국ㆍ일본에서의 음성발신ㆍ단문메시지(SMS), 데이터 로밍 요금을 하나로 묶어 저렴하게 내놓은 상품으로 내달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일본 올인원 59ㆍ99 등 두 가지 요금제로 구성되며, 각각 5만9,000원ㆍ9만9,000원의 정액제로 5ㆍ7일간 쓸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무료 음성통화량은 각각 50분ㆍ100분이며 데이터통화는 무제한이다. 주어진 무료 음성ㆍ문자를 전부 쓰고 데이터통화를 100메가바이트(MB) 정도만 이용해도 기존 로밍요금보다 90% 이상 저렴하다. 다만 음성통화 수신은 별도다. 중국일본 올인원요금제를 쓰려면 해외 통신사를 중국에서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로,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Softbank)로 설정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중국ㆍ일본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가입자가 전체 로밍 이용자의 43%”라며 “중국일본 올인원은 다수의 로밍 이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요금제”라고 설명했다. T로밍 스쿨요금제는 만 24세 이하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밍요금제다. 이 요금제를이용하면 전세계 모든 자동 로밍이 가능한 국가에서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 오는 4월 25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기본 요금은 5,000원으로 음성 10분, SMS 20건이 제공된다. 주어진 이용량 이상 쓸 경우 일반적인 국제전화 요율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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