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1.13%↑…2,025.32p(종합)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68포인트(1.13%) 오른 2,025.32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최종 승인이 예상됐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됐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이 순매수 한데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분사 소식에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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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50포인트(0.47%) 오른 537.86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은 “전일 기대를 모았던 이벤트인 미국 경기 지표 발표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각각 기대에 못 미치거나 취소 되는 등 실망감을 줬다”면서 “하지만 실망감에도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유동성 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 “기술적 부담을 제외하면 유동성 공급 효과가 지속되며 증시는 상승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0원 내린 1,121.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2.30%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1.54%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7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2.02%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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