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방위성은 미군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를 2015년까지 자위대에 도입하려고 내년도 예산에 약 1억 엔의 조사 연구비 반영을 요구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포함하는 난세이(南西)제도 등 외딴 섬의 방위를 강화하는 데 오스프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 지역을 담당할 수륙양용 부대를 자위대에 설치하고 병력 수송에 오스프리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연말에 내놓을 방위 대강이나 앞으로 5년간의 방위력 정비계획을 담은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오스프리 도입을 반영하려고 조율 중이다.
미국 해병대는 오스프리를 지진이나 화재시 구조용으로도 사용한다. 일본도 난카이 해구 거대지진 등이 발생하면 비슷하게 활용하는 안을 함께 검토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