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SK이노베이션 4.34%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2.16포인트(1.15%) 내린 1,906.3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벤 버탱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양적완화(QE3)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매도까지 쏟아지며 한때 1,9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 연기금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08억원, 1,509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기금과 개인이 각각 1,297억원, 3,16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4,451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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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은 의료정밀(-3.48%)이 가장 크게 내린 가운데 철강금속(-2.24%), 증권(-1.95%), 건설업(-1.77%), 금융업(-1.43%)도 내림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21%), 비금속광물(0.62%), 운수창고(0.28%)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22%)가 하루 만에 하락했고 유가하락 우려로 SK이노베이션(-4.34%)과 LG화학(-1.96%)도 큰 폭으로 내렸다. 현대중공업(-2.92%), 신한지주(-2.72%), 포스코(-2.39%)도 2%가 넘게 하락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2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내렸다. 총 거래량은 6억9,485만주, 거래대금은 4조6,051억원을 기록했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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