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11월 초 첫 선

법인명 ‘쇼파크’에서 ‘인터파크씨어터’로 변경…세계적 명성의 화제작 ‘조로’, ‘엘리자벳’, ‘위키드’ 줄줄이 국내 초연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Blue Square)가 오는 11월 4일 정식 개관에 앞서 운영 법인명을 ㈜쇼파크에서 ㈜인터파크씨어터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한남동에 들어서는 블루스퀘어는 1,6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1,268석 규모의 콘서트 공연장(스탠딩 3,000명 수용)의 2개 건물로 지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국내 티켓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씨어터는 모회사가 그 동안 공연유통 사업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공연 시장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개관작은 조승우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내 초연의 뮤지컬 ‘조로’이며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과 ‘위키드’ 등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의 최신 화제작들이 줄줄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콘서트홀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의 개관 특별콘서트(11월 5일)가 기다리고 있으며 이어 부활, 자우림, 10cm 등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실력파 보컬리스트와 10여개 팀의 신개념 릴레이 콘서트 ‘잇 라이브(It Live)’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김양선 인터파크씨어터 대표는 “블루스퀘어는 일부 지역으로 치우쳐진 대형 공연장의 지리적 한계를 해소하고 아티스트ㆍ제작사ㆍ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태원 등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한남동에 대형 공연장 인프라 조성을 통해 관객과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문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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