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국내 스키장및 눈꽃축제를 찾을 동남아 관광객이 지난 시즌에 비해 약50% 늘어난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1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홍콩등 동남아지역 관광공사 지사를 통해 조사한 스키상품등 동계상품판매현황조사 결과 연말까지 약4만5,000명의 이지역 관광객이 방한할 예정이며, 이들을 포함해 올겨울 국내 스키장을 이용할 관광객은 지난 겨울보다 갑절이 늘어난 약23만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객의 겨울철 방한이 이처럼 늘어나게 된데 대해 눈에대한 이지역 사람들의 호기심이 큰점에 착안, CNN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설경등 동계상품특집광고를 꾸준히 내보냈으며, 또 지난9월 실시한 스키상품유치단행사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광공사는 이처럼 동게상품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난9일부터 시작된 용평스키장의 「눈의 나라 축제」, 내년 1월23일과 29일부터 각각 시작되는 「한라산눈꽃축제」및 「대관령눈꽃축제」등 눈을 주제로한 겨울관광상품을 통한 동남아관광객 유치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황원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