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 방지 나선다

‘무료쿠폰 제공’, ‘모바일 상품권 도착’ 등의 사기 문자메시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21일 SK텔레콤은 인터넷전자결제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 사기를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에 접수된 ‘스미싱(Smishing)’ 피해 사례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스미싱으로 인한 결제가 확인되면 결제업체ㆍ온라인 게임사 등에 내역 삭제를 요청해 청구를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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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신종 사기다. 이용자가 ‘무료쿠폰 제공’, ‘모바일 상품권 도착’, ‘스마트명세서 발송’ 등의 사기 문자메시지를 받고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가 소액결제로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다. 해커는 주로 소액결제로 게임머니ㆍ아이템 등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거치는 소액결제 사기 많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게임사 6개에 대해 월 소액결제 한도를 5만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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