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취임식 참석과 포르투갈,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4일 11박12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최초로 남아공을 방문하게 되는 金총리는 16일 신임대통령 취임식과 만델라 대통령 환송행사에 우리정부 경축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다.
金총리는 대통령 선출이 확실시되는 음베키 현 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고 우리의 대북한 포용정책, 양국간 경제통상분야 협력확대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金총리는 또 안토니오 구테레스 포르투갈 총리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포르투갈을 공식 방문한 후 이어 프랑스를 방문, 시락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방안과 오는 2000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AESM)정상회의에서의 양국간 협력문제 등을 협의하고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