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검찰총장은 25일 경제회생의 일환으로 전국지검·지청에 「경제활동저해사범특별수사부(반)」를 설치, 경제구조조정 저해사범 등을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김총장은 ▲기업인수·합병과정에서의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행위 등 불법주식시장 교란행위자 ▲구조조정에 따른 근로자감원·임금동결 등과 관련한 불법노동행위자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기업주에 대한 협박·공갈행위자 ▲고의부도사범 ▲악성루머유포로 기업의 부도를 유도한 후 청산시 불법이득을 챙기는 기업청산브로커 ▲기업자금을 횡령해 호화생활을 하는 악덕기업주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총장은 또 ▲외화불법밀반출사범 ▲환차익을 노리는 불법환치기사범 ▲불법해외유학 알선사범 ▲해외원정도박사범 ▲여행사의 불법 호화해외여행 알선관련 비리사범 등을 특별히 단속토록했다.<윤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