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서울 전셋값이면 마련 가능한 아파트들이 많아 내 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 만에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총 5,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1차분 59~111㎡(이하 전용면적) 2,712가구를 공급 중이다.
보육특화 단지로 설계되며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아동복지학부로 유명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A28블록)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상 29층, 16개동, 총 1,41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101㎡ 976가구, 122㎡ 430가구와 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10만3,600여㎡로 가장 넓고,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 롯데건설에서 개발한 신평면인 '베타평면'이 롯데캐슬 중 가장 처음으로 구성되는 단지라는 점이다.'베타평면'은 거실과 침실3개가 전면 개방되는 판상형 4베이 평면에 후면과 측면까지 발코니를 적용해 3개면이 개방되는 신(新)평면이다.
확장된 곳에는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 등 특화된 수납 공간이 들어가고, 자연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장점이 있다.
창호 1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발코니로 사용 하거나 수납공간외 다른 용도의 실로 사용할 경우 환기 및 채광을 고려하여 개선 할 예정이다.
수도권 이외에 지방에서도 알짜 미분양 물량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효성은 대전 관저지구에서 '관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관저지구에서 10년 만에 공급하는 아파트이며, 74~84㎡의 중소형 460가구로 구성됐다. 틈새 평면인 74㎡도 전체 단지의 37%에 달할 정도로 비율이 높다. 중흥건설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 중이다. 총 1,6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로 5~10년간 임대로 거주하고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중흥S-클래스 리버티는 전 가구에 4베이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설계됐다. 행정타운과 중심 상업 시설이 가깝고,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대규모 커뮤니티센터인 '클래시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2016년 4월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