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스코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대 경영대학원(MBA) 다든스쿨은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인 파이넥스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 기업문화 감사나눔운동 등 3가지 사례를 ‘사랑받는 기업’의 사례연구로 등재했다.
사랑받는 기업 모델을 제시한 라젠드라 시소디어 교수와 이해관계자 경영의 대가인 에드워드 프리먼 교수 등 4명의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포스코의 3가지 혁신경영 사례에 대해 각각 9쪽(A4 기준) 분량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
연구진은 파이넥스 기술에 대해 ‘출발점에서부터 이해관계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다른 기업에 기술을 이전할 정도로 성장함으로써 이제 철강업에 기여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시작하고 있는 것도 강조했다.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임으로써 기업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기술이라는 평가도 했다.
사례연구는 QSS, 감사나눔운동과 같이 포스코 내부적으로 성과를 거둔 활동 등도 소개했다. 포스코 QSS와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생함으로써 단지 기업의 성장만 고려하지 않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추구한 기업으로 묘사했다.
사례연구 보고서는 다든스쿨 홈페이지(www.darden.virginia.edu)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버지니아대를 비롯한 전 세계 MBA 등 학교는 물론 기업과 개인 등도 이를 사례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례연구 등재가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