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미셀, MOE-RNA 뉴클레오시드 시장진출

파미셀(005690)이 RNA-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파미셀은 미국의 바이오화학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이하 써모피셔)으로부터 44만 달러 규모의 MOE-RNA(Methoxyethyl-RNA) 뉴클레오시드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안티센스 신약 원료로써의 승인을 위한 품질검증(Qualification)용 주문이며 이는 상업납품을 위한 전 단계 절차이다. 따라서 수주금액 보다는 승인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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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파미셀은 DNA-뉴클레오시드 부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아 미국 고객사로부터 MOE-RNA 뉴클레오시드의 개발요청을 받았으며 지난 수년간의 연구노력 끝에 이번 품질검증용 주문을 받게됐다. 세계적으로 MOE-RNA 뉴클레오시드를 생산 가능한 업체는 파미셀 포함 2~3개 정도이다.

파미셀은 이미 지난 상반기에만 미국, 독일의 전문기업으로부터 총 410만 달러의 DNA-뉴클레오시드 주문을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수주는 파미셀이 RNA 기반의 치료제 시장에서 뉴클레오시드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뉴클레오시드는 가공을 거쳐 미국의 안티센스의약품 전문기업인 아이시스(ISIS)에 공급될 것이며 RNA 기반의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용으로 쓰이게 된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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