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Value Engineering)란 LCC(Life Cycle Cost)를 고려한 최상의 가치창출 기법을 말하며 설계심사는 설계 성과물의 설계변경 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절차를 일컫는다.
‘2014년 VE·설계심사 사례집’에는 ▦공사용 강재교량의 길이축소(552m→500m) ▦철도선로를 횡단하는 구조물 변경(교량→지하Box) ▦배전용 트러프 재질 변경(합성수지계열→콘크리트) ▦변전소 외곽감시방식 개선(케이블 방식→움직임 감지방식)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으며 사업비 절감 뿐 아니라 품질향상과 관련한 각종 설계검토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열 KR연구원장은 “사례집을 공단의 협력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와 파일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설계성과물의 질적 향상 및 설계사 업무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KR연구원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82건의 철도건설공사 설계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 718명이 참여한 가운데 18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해 5,920여건의 설계개선 제안사항을 발굴·개선해 설계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4,695억원의 철도건설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