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2012년 중점추진업무는 언론인의 복지확대.”

이성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주요 업무 발표


“내년에는 언론인 금고재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언론인의 복지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이성준(사진)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인금고 재원 확대 등 2012년 중점추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첫번째 핵심업무로 이 이사장은 언론인을 대상으로 생활ㆍ주택 자금을 지원하는 언론인 금고의 재원 확대를 꼽았다. 그는“내년 정부가 300억원의 국고를 언론인 금고에 출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에 언론인 금고 출연금으로 100억원이 편성됐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0억원이 증액됐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모두 300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에 대해 심의 중”이라고 말했다. 1974년 설립된 언론인 금고는 언론인을 위해 저리 대출을 해왔지만, 1996년 이후 16년간 국고 출연이 중단되면서 재원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대출 신청자의 30~50%가 탈락하고 지원 금액도 최대 2,000만원으로 제한돼 왔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 재원부족으로 탈락한 언론인 구제를 위해 58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200억원 재원이 추가로 확보될 경우 퇴직 언론인을 참여시키는 것을 비롯해 지원 대상의 폭을 넓히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뉴스 유통체계 강화 ▦뉴스저작권 보호와 유료이용 활성화 ▦언론인 교육과정 체계화 및 교육평가 시스템 구축 ▦신문활용교육(NIE) 활성화를 통한 읽기 문화 확산 ▦신문 적환장 설치를 통한 신문수송 비용 절감 등 내년에 추진될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여러 언론사들이 전산자원을 공유하는 디지털뉴스 유통체계를 구축해 신문사들의 뉴미디어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특히 내년도 핵심 과제 중 하나인 NIE 부문을 활성화를 위해 각 신문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