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창 유치 전략 밑그림… 이번엔 통하나

동계올림픽 삼수에 나선 평창이 유치 전략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도시 파일’ 서명식을 열었다. 오는 11일까지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제출해야 하는 후보도시 파일은 IOC가 요구한 17개 분야 261개 세부 항목에 대한 답변과 236건의 개최 보증 내용을 담고 있다.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경쟁도시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던 평창은 3권 385쪽으로 구성된 파일에 ▦동계스포츠 아시아 확산 ▦선수 중심 올림픽 구현(조밀한 경기장 건립) ▦다중 교통망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스템 ▦두 번의 유치 시도를 통해 진전된 평창 등을 강조했다. 지난해 3차례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던 다음달 중에 안시-평창-뮌헨 순서로 IOC 평가단의 현지실사를 받은 뒤 3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체육기자협회(AIPS) 총회, 4월초 뉴칼레도니아의 오세아니아올림픽위원회(ONOC) 총회, 영국 런던의 스포츠어코드 등에서 3차례 더 프레젠테이션을 펼친다. 최종 개최지는 5월 중순 IOC 위원 상대 브리핑을 거쳐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