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신한은행 현금자동인출기서 1만원권 위조지폐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해 지급된 1만원권이 위조지폐로 밝혀져 은행의 위폐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4일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0분께 안양시 부흥동 은하수아파트 단지안에 설치된 신한은행의 현금자동인출기에서 白모(19·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양이 인출한 1만원권 지폐 2장 가운데 1장이 위조지폐로 밝혀졌다. 白양은 『인출한 돈을 택시요금으로 내려고 꺼냈다가 이중 1장이 위조지폐인 것같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확인결과 이 위폐는 일련번호가 2741288로, 지난해말부터 부산·대구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됐던 100여장의 위폐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폐가 나온 자동인출기를 관리하는 신한은행 평촌지점 관계자는 『미국달러화는 위폐식별기로 확인하지만 원화는 수량이 워낙 많아 식별작업을 따로 하지 않고 있으며 100장씩 묶인 돈다발은 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폐가 섞여있어도 가려내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안양=김인완 기자 IYKIM@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