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퀵 VOD를 통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속도 경쟁에 종지부를 찍는다.
CJ헬로비전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이 인기 TV프로그램을 방송 종료 직후 바로 볼 수 있는 ‘퀵 VOD’서비스를 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티빙 가입자들은 평균 방송 종료 2~3분 내에 VOD 서비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는 호핀, 푹, 올레TV나우 등 다른 VOD 서비스 업체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속도다.
퀵 VOD 서비스는 우선 평일 밤 10시~12시, 주말 오후 5시~9시 사이에 제공되는 tvN과 Mnet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예를 들어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본 방송을 놓쳤다면 퀵 VOD를 통해 방송 종료 후 2~3분 내에 바로 시청할 수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2013년 티빙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N스크린 서비스의 실질적인 경쟁자인 불법 다운로드 콘텐츠를 퀵 VOD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유료 VOD 이용자 전원에게 구매 가격의 30%를 티빙캐쉬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는 200여개의 실시간TV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30일 이용권과 1,000 티빙캐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