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기술 30개부품 7월부터 관세인하

◎통산부,ITA따라 2천년까지 완전철폐/반도체소자·제조장비 전자계산기류 등/내년 1월 2단계인하오는 7월부터 반도체, 컴퓨터, 통신기기 등 정보기술제품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통상산업부는 정보기술협정(ITA)이 오는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협정에 가입한 43개국은 정보기술제품에 대해 ▲7월 1단계 관세인하를 시작으로 ▲98년 1월 2단계 ▲99년 1월 3단계 인하를 통해 2000년 1월 최종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무역기구(WTO)각료회의에서 타결된 ITA는 2백3개 품목(표준산업분류 6단위 기준)의 정보기술제품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세화를 추진토록 돼 있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3개 국가는 일부 품목에 대해 2002∼2005년까지 관세철폐기간을 유예받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2백27개 ITA 해당품목 중 2백17개 품목에 대해 오는 2000년까지 관세가 철폐되며 개인용 및 중대형 컴퓨터, 휴대폰, 교환기, 방송통신기기, LAN장비 등 10개 품목은 2002년 또는 2004년에 관세가 철폐된다. 오는 7월 1단계 관세인하 대상은 반도체 소자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자계산기류의 30개 부품 또는 부분품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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