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문약→일반약 전환반대 나서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가 19일 열린다. 4차 회의에서는 대한의사협회측 전문가인 대한안과학회 등 9개 학회 소속 회원들이 참석해 전문약 4개 품목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이재호 이사는 “9개 학회 소속 대표 전문가가 참석해 복지부가 일반약 전환 가능 전문약으로 제시한 히아레인점안액 등 4개 성분의 일반약 전환에 따르는 안전성 관련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변비약인 듀파락시럽(성분명 락툴로오스), 위장약인 잔탁75㎎(성분명 라니티딘)과 가스터디정(성분명 파모티딘), 인공눈물인 히아레인점안액(성분명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4개 품목을 일반약 전환 가능 전문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대한안과학회는 4개 품목 중 연간 매출 635억원에 달하는 히아레인점안액의 일반약 전환을 강력히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사협회는 또 경구피임약을 비롯해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 54개 성분 516개 품목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전환해달라는 공문을 복지부 등에 제출했다. 목록에는 경구피임약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멀미약 스코폴라민, 코막힘완화제인 오트리빈, 생리통치료제 부스코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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