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동국제강 상반기 이익 증가...목표주가↑-교보證

교보증권은 14일 동국제강에 대해 2011~2012년 실적 상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2,000원(전일종가 3만3,450원)으로 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동국제강의 1분기 매출액 1조4,900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으로 전망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후판 판매량은 조업일수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95.2만톤으로 예상되나 후판 마진은 4분기부터 하락한 환율에 따른 Slab 투입가 하락, 수출가격 상승, 3월부터 내수할인폭 축소 등으로 전분기보다 1.5만원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봉형강도 가격 인상 등으로 마진이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5월 출하 분부터 후판의 톤당 10만원 인상을 가정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후판 마진이 톤당 2.5만원 추가 확대되는데다, 봉형강도 성수기에 따른 판매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 인상 효과로 유니온스틸 및 유니온스틸의 중국 자회사 등도 2분기에 이익 상승이 예상되어, IFRS기준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이어 “최근 언론의 아즈텍 지분 인수 추진 보도 후 이전 대형 M&A추진(쌍용건설, 대우건설 등)에 대한 기억 때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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