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라오홀딩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급증한 9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955억원으로 37% 증가한다.
내년 영업이익도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을 빼놓더라도 올해보다 54% 늘어난 53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코라오는 GDR 발행이 마무리되면서 1,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원활한 신차 재고 확보와 유통 사업 강화, 자체 신차 라인업 확대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졌다.
또 내년 3월에 현대기아차의 할부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차이나뱅크 지분을 인수하고 상용차 할부금융 신규자회사도 설립할 예정이어서 자동차금융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질 전망이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라오는 최근 1년간 투자증가와 중고차사업 중단 등으로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지만 앞으로는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