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TRIZ 컨설팅사업’은 기존의 한ㆍ러 기술협력사업의 성과 제고 목적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TRIZ는 창의적 문제해결이론이라는 의미의 러시아어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h Zadach’의 약자로 러시아 과학자 알트슐러에 의해 제창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현재 삼성, LG, 포스코, 도요타, 보잉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서 발명, 연구개발, 기술문제해결 등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중진공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한ㆍ러 산업기술협력센터)와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고, 기술문제 해결과 기술개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중 5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6개월간 러시아와 국내 TRIZ 전문가 컨설팅, 임직원 TRIZ 기법전수, 시제품 제작, 제품상업화, 기술알선 등 컨설팅, 교육, 사후관리로 연계되는 지원을 받게 된다.
박종곤 중진공 녹색기술처장은 “러시아 TRIZ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 과제수행을 통해 참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TRIZ 기법도입과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 기술문제를 해결해 기술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기업은 TRIZ 컨설팅 비용과 교육비 등 제반 사항을 포함한 비용 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사업기간 동안 최소 2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TRIZ 사업전담반'을 운영해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중진공 한ㆍ러 중소기업 기술매칭 홈페이지(http://korustech.sb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녹색기술처(02-769-6864)로 하면 된다.